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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연인 데이트엔 작은 SUV 가족 나들이엔 넓은 MP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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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야외활동이 슬슬 많아지는 봄의 문턱이다.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거나 캠핑을 자주 떠난다면 레저 활동에 잘 어울리는 차량은 필수. 커플끼리 오붓하게 나들이할 땐 젊은 감각의 소형 SUV(Sport Utility Vehicle)가, 온 가족이 함께라면 공간 활용도가 높은 MPV(Multi-Purpose Vehicle)가 제격이다.

시트로앵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적용된 7인승 디젤 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공간 활용도와 연비 효율이 좋고 탄탄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시트로앵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적용된 7인승 디젤 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공간 활용도와
연비 효율이 좋고 탄탄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여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와 MPV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SUV와 MPV 시장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듬직한 몸집을 자랑하던 크고 비싼 SUV 대신 작은 사이즈의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소형 SUV가 등장해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미니밴으로 불리는 MPV 시장에서는 화려한 디자인에 높은 공간 활용도, 디젤 엔진을 장착한 MPV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레저용 차

‘푸조 2008’을 선보여 국내 소형 SUV 시장에 한 획을 그었던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앵의 새로운 도심형 SUV인 ‘C4 칵투스’(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SUV의 가장 큰 장점인 실용성은 기본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개성이 더해져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트로앵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만들어 온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C4 칵투스 역시 재미있으면서 실용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가득하다.

새 도심형 SUV ‘C4 칵투스’
옆면·앞뒤 에어범프 장착
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
수입차 유일 7인승 디젤

젊은층 좋아하는 색상 10종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에어범프.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에어범프를 달아 차체를 보호하는 효과는 물론이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준다. 통통 튀는 컬러도 매력 포인트다. ‘헬로 옐로’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과감하고 개성 넘치는 컬러 옵션을 갖춰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충족시킨다.

실내공간에도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해 기존 글로브박스에 있던 에어백이 루프 쪽으로 옮겨졌다.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이 덕분에 대시보드에 여유공간이 생겨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앞뒤 좌석엔 일체형 소파시트를 적용했다. 소파시트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편안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Easy Push)라는 기어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고 사용이 쉽다. 연료효율도 좋다.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재시동을 걸어주는 스톱앤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을 장착해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을 줄였다.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야 탁 트이는 아치형 루프

시트로앵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20일 7인승 MPV 모델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5인승 크로스오버 모델 ‘뉴 C4 피카소’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4년 처음 출시된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높은 연비, 공간 활용성 등을 고루 갖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모델이다. 고효율 디젤엔진과 다양한 편의장치 등을 갖춰 수입자동차 대표 ‘패밀리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는 기존 유선형 디자인과 매력적인 아치형 루프는 유지하면서 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해진 인상을 풍긴다. 앞유리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는 커다란 앞유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동시에 넓은 시야를 확보하게 한다. 전면부 상단 그릴의 면적을 확장하고, 하단은 안개등 부분과 그릴을 통합해 더욱 시원한 인상을 준다.

7인승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실내공간이 넓어 온 가족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열의 3개 좌석은 같은 너비의 독립적인 시트로 이뤄져 각각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탑승자 신체에 맞춰 앞뒤는 물론 젖힘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2명이 앉을 수 있는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L며,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기면 700L 이상까지 실을 수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L의 넉넉한 적재공간이 생긴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는 디젤엔진이 탑재돼 호쾌한 드라이브 성능과 높은 효율을 선보인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와 뉴 C4 피카소의 연비는 각각 14.2㎞/L, 14.4㎞/L다. 여기에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를 옵션으로 도입해 차량 안정성을 높였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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