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진화의 DNA’로 무장…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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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올해도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적극적 사업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 모습. [사진 GS]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진화의 DNA’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수익기반 다변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달성하자며 ▶‘실행력이 곧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GS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 등 기존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과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여수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 데모플랜트 가동과 스케일업 연구를 통해 사업화 검증, 다운스트림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핵심 사업영역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1월 보령LNG터미널이 마침내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300만t의 LNG를 저장·공급하게 됐다. LNG 사업기반 위에 앞으로 LNG 직도입 등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및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LNG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자원개발 사업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부다비 3개 광구’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등 기존의 해외 광구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유통 분야에서 GS리테일과 GS홈쇼핑도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적극적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GS25와 금융 시너지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GS홈쇼핑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한다. 궤도에 오른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인도·태국·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터키·말레이시아·러시아 등 합작 홈쇼핑에 더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고 현지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GS EPS는 화력발전소 3기와 연료전지발전소 1기에 이어 추가로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의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와 안산에 집단에너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GS E&R은 포천 장자산업단지 내 친환경 집단에너지시설 설립을 건설 중이다. 또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 중인 1190MW급 석탄화력발전소가 올해부터 운영된다.

송덕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