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격 충분하나 시기적으로 당돌"김고문|상도, 동교에 「분가」요구…동교선 "당지키겠다" 반발|"김총재 출마선언은 기선제압전"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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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호화콘더 구입설에 민감>
○…민정당은 지난 5일 뉴욕 타임즈지가 아시아의 한 대통령이 뉴욕의 초호화 콘더 4개층을 구입했다는 보도로 인해 미국의 한국계 언론이 마치 그 구입자가 한국계인듯 확대보도하여 국내에서도 파문이 일어나자 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등 민감한 반응.
한 당직자는 10일 『우리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그 기사는 우리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판명됐다』며 『이에따라 주뉴욕총영사관측이 뉴욕 타임즈지에 정확한 사실보도를 해서 우리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
그는 『70년대 중반 하와이에 어느 기업의 사장이 애첩을 위해 사준 호화주택이 박대통령의 것으로 소문나 끙끙 앓으면서 알아봤더니 부동산 브로커가 구입자의 직함을 영어로「프레지던트 박」이라고 한것을 박대통령으로 오인한 일도 있었다』며 『혹시 어떤 사장(영어로 프레지던트)이 구입한 것을 아시아국가의 대통령으로 잘못 전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절대로 문제의 트럼프 파크 콘더의 구매자가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단언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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