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12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1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층 공조실에 설치된 공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