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재인은 자질 떨어지는 아바타…어떻게 나라 이끌겠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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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기자

박종근 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문재인은 자기 것이 없는 아바타"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강력 비판했다.

정 대표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이회창은 지지율 40%를 넘나들었는데도 뒤집어졌다. 30% 안팎의 지지율은 문재인의 한계"라면서 "대세이지만 끝까지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친노·친문 패권주의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며 "문재인은 자기 것이 없는 아바타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밖에서 문재인은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은 비서실장으로 족적이 없고 국회의원으로서도 흔적이 없다. 당 대표를 마치지 못하고 김종인이라는 구원투수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안됐다"며 "친박 패권주의에 넌덜머리를 냈던 국민이 사람만 바뀌는 패권주의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세론)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수 입장에서 문재인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 어려운 상대"라며 "안희정, 이재명은 크든 작든 지자체를 운영해봤다. 문재인은 평가할만한 실적이 없다. 기본적으로 자질이 떨어지는 아바타다.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느냐"고 혹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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