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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맷 라이언, NFL 정규시즌 MVP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32)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라이언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NFL 아너스 쇼'(NFL Honors show)에서 NFL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투표 결과 1위표 50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가 됐다. 2008년 데뷔한 라이언은 생애 첫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팰컨스 선수가 MVP에 선정된 것도 처음이다. 2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0·10표)였다. 라이언과 브래디는 오는 6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퍼보울에서 대결을 펼친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러닝백 이지키엘 엘리엇,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데릭 카가 각각 6표를 받았다.

라이언은 이번 시즌 터치다운 패스 38개, 4944패싱야드를 기록했다. 패서 레이팅(117.1), 쿼터백 레이트(83.3), 패스시도당 패싱야드(9.3)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팀에 창단 후 2번째 수퍼보울 티켓을 안겼다. 라이언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공격수로도 뽑혔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제이슨 개럿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같은 팀 쿼터백 닥 프레스캇은 올해의 신인 공격수에 선정됐다. 프레스캇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5번째로 지명됐지만 댈러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도약해 맹활약을 펼쳤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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