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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호텔·관광 예약 원스톱 … 준비 간편한 자유여행 떠나자

중앙일보

입력

해외 현지 체험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티몬이 간다’ 프로그램에서 여행객들이 사이판의 만세 절벽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 티켓몬스터]

해외 현지 체험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티몬이 간다’ 프로그램에서 여행객들이 사이판의 만세 절벽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 티켓몬스터]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개별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자유여행족이 많아졌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40대 여행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유여행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유여행은 제약이 많다. 패키지 여행과 달리 항공권과 숙박시설 예약 등 신경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여행 서비스가 생겨 눈길을 끈다.

티몬 홈피·앱 활용

국내 10여 개 여행사 보유 항공권
세계 107만 곳 넘는 숙박시설 검색
다양한 관광지 입장권 예매 편리

자유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대를 넘어 30, 40대도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여행서비스업 보고서에 따르면 패키지와 자유여행으로 구분된 국내 여행시장에서 자유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68%다. 패키지(32%)의 2배가 넘는다. 성장세도 큰 차이를 보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패키지 여행객 수가 연평균 5.3% 늘어난 반면 자유여행객은 8.8% 늘었다.

자유여행이 대세가 됐지만 가이드 없이 선뜻 해외로 떠나긴 쉽지 않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들여 수많은 여행지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최저가를 내세우는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기도 쉽지 않다.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곳도 많지만 일일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항공권이나 호텔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자유여행을 원하면서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취향·예산 맞춤형 상품 선택

최근 들어 자유여행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서비스가 생겨 각광받고 있다. 직장인 박은혜(34)씨는 얼마 전 4박5일로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떠나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홀로 낯선 곳에 간다는 게 두려웠지만 수동적인 단체여행이 싫어 자유여행을 선택했다. 막상 결정은 했지만 여행지 정보를 뒤지고 항공권과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는 인터넷을 통해 30분 만에 모든 걸 해결했다. 야무진 선택의 결과, 그는 화려한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고급 호텔에 머물면서 주변 관광지를 꼼꼼히 둘러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일본 규슈-다카치호 협곡

일본 규슈-다카치호 협곡

자유여행 초보인 그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여행 코스를 짤 수 있었던 건 소셜커머스 덕분이었다. 박씨는 “자유여행을 결정하고 난 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소셜커머스에서 모든 걱정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준비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내가 원하는 취향까지 살릴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가 ‘자유여행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공식을 깼다. 자유여행객이 항공, 호텔, 관광지 입장권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 것. 여행객들은 티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정보를 검색한 후 각종 시설 예약과 발권을 하면 된다. 항공권 검색의 경우 티몬에서 원하는 여행 날짜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국내 여행사 10여 곳이 보유한 항공 티켓을 찾을 수 있다. 여행사와 제휴를 맺어 가격도 최저 수준이다. 출발 시간과 소요 시간을 기준으로 최적의 상품을 알아볼 수도 있다.

호텔 검색도 간편하다. 제휴사를 통해 세계 107만여 곳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시설을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월 1일 여행을 떠난다면 영국 런던 1375개, 미국 로스앤젤레스 507개, 베트남 다낭 484개, 일본 오사카 392개의 숙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일본 규슈-다이칸보

일본 규슈-다이칸보

티몬에서는 각종 관광지나 체험시설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티켓 예약과 발권도 가능하다. 티켓 구입 시 1시간 내에 티켓을 발급하는 ‘티몬패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테마파크 입장권, 교통패스, 일일투어 등의 상품은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해 우편으로 받는다. 예약하고 발권받는 데까지 최대 5일이 걸린다. 시간이 부족해 티켓을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은 현지에서 정가에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티몬패스로 예약하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도쿄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 마카오 베네시안 곤돌라, 싱가포르 코브워터파크 같은 유명 테마파크 입장권 발급이 바로 가능하다. 호주 멜버른 동물원, 시드니 시라이프 아쿠아리움 입장권도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자유여행객을 위한 검색, 예약 서비스뿐 아니라 맞춤형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테마파크 티켓 1시간 내 구입

티몬투어는 2011년부터 쌓아온 운영 노하우로 자유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의 경우 온천욕 등 시즌별 상품을 비롯해 고급 료칸, 온천호텔, 힐튼호텔을 묶은 3박4일 일정의 후쿠오카 상품이 대표적이다.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황금 연휴나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한 상품도 있다. 오는 5월 황금연휴, 6월 징검다리 연휴, 10월 추석 연휴 기간 사이판 PIC리조트 예약이 가능하다.

티몬은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업계 최초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매주 여행상품도 판매한다. 홈쇼핑 형식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적용해 여행 정보를 알아보며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그룹장은 “항공, 호텔, 입장권 등을 원스톱으로 구입하는 것은 물론 정보 탐색, 예약, 발권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자유여행객의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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