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반기문 "링컨형 리더십 선보일 것…대통령 임기 3년도 가능"

중앙일보

입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링컨형 리더십으로 정치문화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26일 SBS 8뉴스 '2017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로 출연해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으로 '공정과 정의를 통해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사회'를 언급했다.

또 반 전 총장은 우리나라에 바람직한 권력구조로 '분권형 대통령'을 지지하며 포용적 리더십을 추구했던 '링컨 대통령'을 롤모델로 꼽았다.

이어 김성준 앵커가 ''분권형 대통령제'라면 총리로 어떤 분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 혹시 김종인 전 대표를 고려하고 있냐'고 묻자 반 전 총장은 "경제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고,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비전을 가진 분"이 적합하다며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국민들의 분열을 방지하고자 대선과 총선의 주기를 맞추는 게 필요하다며 '3년 대통령 임기'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