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도시 예천
경상북도 예천군이 청정자연과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곤충엑스포를 열었다. 세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예천군은 지난해 엑스포 관람객을 62만여 명 유치하고 국제곤충학회로부터 2회 연속 세계 최고 곤충산업축제로 인증 받으며 곤충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곤충엑스포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곤충요리대회, 곤충요리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또 미래 식량 대체 자원이 될 곤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친환경 곤충 산업에 대한 비전도 소개됐다. 예천군은 정부장려품종 1호인 ‘장원벌’을 전국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하천을 정비하는 ‘한천 고향의 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