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격 징검다리 폭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전에 서울을 비롯,경기·강원북부등 중부지방이 또다시 태풍 앨릭스의 영향으로 폭풍우를 맞았다.중앙기상대는 29일하오2시30분쯤 백령도부근을 통과한 태풍 앨릭스가 황해도서해안에 상륙,중심기압1천밀리바의 저기압으로 변해 매시35㎞의 속도로 북동진,반경1백㎞주위에 초속14∼18m의 폭풍우를 동반했다고 밝히고 이날 서해일원과 서울·경기·강원북부지역에 폭풍우주의보를 발령했다.예상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은 30∼50㎜,북한지역은 1백㎜.이에따라 경인지방을 비롯,중부지역에는 29일상오부터 많은 비가 내려 27일 물난리를 겪은 서울·경기·강원지역은 수해복구가 늦어지고 수용시설에서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의 불편이 커졌으며,북한강·임진강등 북한지역에 수원을 두고있는 하천이 넘치고 서해안의 선박이 모두 대피하는등의 소동을 벌였다.중앙기상대는 29일하오 중심기압 9백95밀리바로 백령도를 통과한 태풍 앨릭스가 내륙에 상륙하면서 저기압으로 변해 한반도의 배한내륙을 관통,30일새벽 원산만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하고저기압의 중심 반경 1백㎞이내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했다고 밝혔다.한편 앨릭스에 앞서 발생한 A급태풍 윈은 29일낮12시현재 왈본시코쿠남쪽7백㎞해상에서 매시 20㎞속도로 북북서진,왈본열도남쪽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여부는 3O일상오에나 알수있다고 밝혔다.기상대는 이와함께 이날하오1시30분 완도부근에 돌풍이 발생했다고·밝히고 완도앞바다에 폭풍주의보(초속14∼18m) 를 발표했다.
중부지방에 또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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