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1주기 전시 콘서트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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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로 1주기를 맞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추모 전시회와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10~19일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는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에서는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더불어숲'을 비롯한 서화 등 모두 30점을 전시한다.

'더불어숲'은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숲이 되어 지키자'라는 문구를 투병 막바지였던 2015년 12월말에 적은 작품이다. 이철수 화백이 고인의 글씨를 넣어 새로 창작한 협업 작품도 선보인다. 관람료 무료.

추모 콘서트는 '만남'이란 제목으로 19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성공회대 교수 밴드 '더숲트리오', 방송인 김제동, 가수 윤도현·이은미, 작곡가 김형석,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노래와 음악을 들려준다. 아나운서 고민정, 배우 문소리의 낭송도 마련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중.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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