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 선정…새로 선정된 지역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ㆍ독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알리는 사업이다.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산. [중앙포토]

이번에 선정된 100선에는 한라산, 5대 고궁, 단양팔경, 울릉도ㆍ독도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한국의 대표관광지가 포함됐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중앙포토]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한 지역도 들어갔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중앙포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도 많이 포함됐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ㆍ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 등이다.

광주 대인동 대인예술시장. [중앙포토]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높아졌다.

아울러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등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또 “한국관광 100선 선정 결과를 보면 여전히 생태 관광지 비중이 크다”며 “이는 그만큼 아름다운 풍광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ㆍ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