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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요구는 와전" 김감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21일하오 귀국한 유니버시아드 출전 축구대표팀 김기복(김기복) 감독과 배기면(배기면) 코치는 공항에서 『일부 선수들이 결승을 앞두고 포상금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배코치는 다만 『대부분이 병역미필인 선수들이 우승할 경우 특례혜택을 받게되느냐고 물어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귀국한 관계인사들은 『배구의 경우 5위에 그쳤는데도 현지에 온 김중원(김중원)회장이 선수들에 격려비를 줬다는 소문이 돌아 축구뿐만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이를 부러워했다』고 전했다.
또 결승경기직전 선수들을 만났다는 한 임원은 『우승하면 한 1억∼2억원씩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말한 사실이 있는데 이야말로 농담이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물의와 관련, 23일중 선수단을 불러 경위를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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