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모텔 건물 철거 중 붕괴…2명 매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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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서울 종로에서 모텔 건물 철거 작업 중 붕괴사고가 나서 2명이 매몰됐다.

7일 서울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한 모텔 건물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와 50대 인부 2명이 지하에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다른 작업자들은 대피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 모텔이다. 사고 당시에는 대부분 철거된 상태였다. 철거 이후에는 지상 16층 호텔이 올려질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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