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존 월, NBA 이주의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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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28·휴스턴 로키츠)

제임스 하든(28·휴스턴 로키츠).

제임스 하든(28·휴스턴 로키츠)과 존 월(27·워싱턴 위저즈)이 미국프로농구(NBA)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3일 NBA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1월1일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를 발표햇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하든을, 동부 콘퍼런스에서 월을 뽑았다.

하든은 한주간 4경기에서 평균 37.3점, 12.5어시스트,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4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일 뉴욕 닉스전에서 53점·17어시스트·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71년 NBA 역사상 한 경기에서 ‘50점 이상, 15어시스트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하든이 처음이다. 하든은 지난해 12월30일 LA클리퍼스전에서도 트리블 더블을 달성했다.

하든은 올 시즌 세번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하든을 앞세운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3위(26승9패)를 달리고 있다.

월은 한주간 3경기에서 평균 24.3점, 13어시스트, 5.3리바운드, 2.67스틸을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밀워키전에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6위(16승16패)를 기록 중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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