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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현지 언론 "JTBC 기자 덕분에 정유라 잡혔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코펜하겐포스트 캡처]

[사진 코펜하겐포스트 캡처]

최순실(61ㆍ구속)의 딸 정유라(21)가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대해 현지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펜하겐포스트(CPH)는 2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 탄핵 관련자의 덴마크 현지 체포가 국제 뉴스 헤드라인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5명의 한국인이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잡혔는데 이것은 보통의 사건의 아니다”며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정유라가 잡혔다는 점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썼다.

CPH는 보도에서 “한국의 외교부가 정씨를 추적하기 위해 독일 당국과 인터폴에도 협조 요청을 했었다”며 “하지만 결국엔 한국의 JTBC 기자 덕분에 덴마크의 경찰이 정씨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CPH는 또 “정씨의 어머니 최순실은 박 대통령 탄핵 스캔들의 핵심 인물”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은 몇 달 걸릴 예정”이라고 썼다. 이밖에 CPH는 “정씨는 그와 관련된 학사 관리 관련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정씨 변호인의 말도 소개했다. 이밖에 CPH는 정씨에 대해 2014년 아시안게임 마장 마술 경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지 영자신문인 ‘더 로컬’의 덴마크판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최씨가 특별검사 조사실에 소환되는 사진과 함께 이번 정씨 체포 사건을 보도했다.

[사진 더로컬 캡처]

[사진 더로컬 캡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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