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기쁜…』 외화『내추럴』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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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 상반기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배창호감독의 『기쁜우리 젊은 날』이며 외화는「로버트·레드퍼드」주연의 『내추럴』로 밝혀졌다.
서울시 극장협회 집계에 따르면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서울 개봉관에서 3일까지 17만5천명이 입장했으며 『내추럴』은 44만5천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의 2위는 『달빛사냥꾼』(7만4천명), 3위『안개기둥』(6만4천명), 4위 『이브의 건넌방』(5만7천명), 5위『거리의 악사』(5만6천명) 등의 순.
외화의 2위는 『아우트 오브 아프리카』(33만명), 3위『미션』(31만3천명), 4위 『에일리언II』 (29만2천명), 5위 『용형호제』(20만8천명) 등의 순이다.
지난 6개월동안 서울의 개봉관에서는 총39편의 한국영화가 개봉되었는데 절반 가량이 5천명의 관객도 모으지 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32편이 선보인 외화도 10만명 미만의 흥행 실패작이 10편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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