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주사 아줌마 "청와대 출입한 적 없다" 여러 명 가능성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와 언니 최순득씨에게 주사를 놔준 '주사 아줌마'가 자신은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9일 TV조선에 따르면 '주사 아줌마' A씨는 "최순득, 순실 자매에게 주사를 놔준 건 맞는데 청와대에 간 적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내가 청와대를 무슨 수로 들어가요. 들어갔어야 들어갔다고 하지"라고 부인했다. 프로포폴 주사 의혹에 대해선 "프로포폴이 우유색깔이에요. 그런 건 못 봤어 나는"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주사 아줌마'가 여러 명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