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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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7일 상오 민주당의 총재단회의와 정무회의는 6·26국민평화대행진에 대해 『성공적』 이라고 평가.
김영삼총재는 『이번 대행진은 역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대회』라고 자평하고 『어려운 상황과 엄청난 최루탄의 난사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적극호응·지원해준 국민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한다』고 치하.
회의에선 최근 양TV의 여야대담프로와 관련, 『출연자는 반드시 총재의 승낙을 받고 정책위의장·대변인과 상의해야 한다』고 방침을 결정했는데 이는 TV의 그런 프로는 환영하지만 그동안의 대담에서 다소 밀렸다고 판단한 때문인 듯.
한편 회의에선 또 국회해산과 총선에 의한 개헌안 확정이란 방안을 제시할 것이란 여권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해야한다』며 논의 내용은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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