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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이것 모르고 가면 나만 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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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 1월14~30일 17일 동안 겨울여행주간(winter.visitkorea.or.kr)을 실시한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2014년 봄에 처음 시작했다. 본래 1년에 봄·가을 두 차례 실시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겨울여행주간을 진행한다.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나 워터파크 같은 레저시설과 전국 대표 여행지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할인 혜택 미리미리 확인하자

이번 겨울여행주간에는 전국 972개(12월23일 기준) 관광·체험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이 참여한다. 스키를 계획하고 있다면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를 눈여겨보자. 두 리조트는 겨울여행주간 동안 숙박과 리프트권, 장비 대여권을 묶은 특별 패키지를 판매한다. 용평리조트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를 만들고 객실 1박과 리프트·장비 대여·워터파크 40% 할인권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각각 평창 송어축제장, 강릉 안목해변, 설악산과 리조트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무료 이용권도 포함돼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사계절 문을 여는 워터파크도 겨울여행주간을 맞아 문턱을 낮췄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입장료를 30%,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역시 입장료 40%를 할인해준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벤처기업이 진행하는 독특한 겨울여행상품도 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개발 업체인 브라운 컴퍼니와 영상물 제작·유통 업체 데블스는 애완견과 함께 썰매도 타고 빙판 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도기 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430개 숙박업소도 할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롯데시티호텔과 호텔 현대 등은 숙박료를 최대 70% 할인해준다. 뜨끈한 구들장에 누워 겨울밤을 지내고 싶다면 한옥스테이를 추천한다. 한옥스테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한옥체험 숙박시설로, 전국 104개 한옥스테이 가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월14~30일 겨울여행주간…호텔·리조트 최대 70% 할인

# 실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다양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라면 실내 과학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좋다.전국 5개 국립과학관이 겨울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고대 그리스의 놀라운 과학기술 특별전’을 2017년 1월30일까지 연다. 겨울방학 수행평가를 위해 관람할 경우 무료로 전시를 볼 수 있다. 특별전 관람이 겨울방학 숙제로 지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들고 가면 된다.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은 2월 말까지 과학관도 구경하고 썰매장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상품권을 판매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주말과 공휴일에 겨울과 여행,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겨울여행주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박2일 실시되는 힐링 캠프에는 스키강습과 한옥마을 체험 등이 포함됐다. 1차는 1월 19~20일 평창과 강릉에서, 2차는 1월 23~24일 경주에서 열린다. 1월 30일까지 ‘나의 겨울사진 뽐내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베니키아호텔 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상주시, 전남 영광군과 전북 무주군도 인증사진 이벤트를 펼친다. 식당이나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시·군 홈페이지에 올리면 관광기념품을 제공한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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