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처음 스포츠 통합브랜드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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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고양시 유도회장배 체급별 유도대회

제18회 고양시 유도회장배 체급별 유도대회

경기도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통합브랜드인 ‘SC(Sports Club) Goyang’을 만든다.

고양시는 22일 내년부터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용품 등에 스포츠 통합브랜드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육상·마라톤·수영·역도·빙상 등 9개 종목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유니폼이 빨강·검정·파랑 색깔 등으로 제각각이고, 통일된 디자인이 없어 고양시 소속 선수로 통일성이 약했다.

2016 고양시장배 뷰티바디 및 보디빌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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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내년 초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인 BI(Brand Identity) 공모와 통합브랜드인 ‘SC Goyang’ 선포식 등을 통해 스포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SC Goyang은 고양시의 엘리트·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고양시 고유의 스포츠 통합 브랜드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는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훌륭한 매체이며 소속감과 애향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스포츠 산업도시 고양시의 면모를 강화해 경제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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