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영지버섯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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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1일 중국산 영지버섯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A씨(56) 등 2명과 베트남인 B씨(46)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서울에 농산물 유통업체를 차려 중국산 영지버섯 1300여㎏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7800만원을 챙겼다. 보통 중국산 영지버섯은 국산 판매가의 3분의 1 정도에 거래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산 영지버섯을 판매한다고 올려두고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팔기도 했다. 포장지에는 'KOREA'라고 적혀 있었지만 중국산이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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