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안감등 3명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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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박종철군 고문경관 축소조작·은폐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앙수사부는 5일 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치안감(60), 대공수사2단 5과장 유정방경정(49), 5과2계장 박원택경정(47타)등 경찰고위간부 3명을 범인도피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로써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으로 구속된 경찰관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박치안감이 조한경경외·강진규경사등을 회유하기 위해 대공공작비에서 2억원을 빼내 이들 2명 명의로 은행에 입금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전시용으로 불법영득의 의사가 없고 즉시 국고로 다시 입금됐다는 이유로 업무상횡렴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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