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1점차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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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점차 승부가 올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올시즌 지금까지 작성된 1점차 승부는 모두20게임. 지난해는 전후기 통산 1백20게임.
이러한 현상은 각 팀마다 한결같이 투수난을 겪고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때문에 올해는 투수전보다는 타격전의 양상이 두드러져 대량득점 경기가 많은 편이다.
올해들어 가장많은 「1점차승부」로 희비가 엇갈린 팀은 MBC.
MBC는 총32게임중 10게임을 l점차로 판가름, 5승5패를 마크했다. 특히 롯데와 6차례 싸워 모두 1점차로 4승2패를 기록.
해태는 3승3패를 마크. 이가운데 선동렬(선동렬)이 OB와 삼성에 각각 1-0완봉승을 거두는등1점차승부에 세번 웃고 두번울었다.
또 청보는 MBC·0B·롯데에 각각 1점차승리를 안았고 지난해 1점차 패배가 유난히 많았던 빙그레는 24일 해태를 잡는등 1점차로 3승을 올려 강한 승부정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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