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240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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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29 우루과이)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2021년까지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이 2019년까지였던 수아레스는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뛰게됐다. 바이아웃 금액은 2억 유로(2462억원)에 달한다. 바이아웃은 특정팀이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때 원소속팀에 지불해야하는 최소 이적료다. 수아레스는 "내가 원하는 곳에 남아 행복하다. 계약 연장에 어떤 장애물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7월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116경기에 출전해 97골을 터트렸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앞글자를 딴 MSN 트리오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8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메시는 내년 1월부터 재계약 협상을 펼칠 전망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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