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연출가로 알려진 권순옥 감독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권 감독은 트위터에 "내가 만든 커피요정과 음악요정의 엑솔루션과 엑소디움 영상을 그대로 베꼈네, 그러지 맙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권 감독의 주장은 2016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서 공개된 트와이스X아이오아이의 영상이 자신의 영상을 표절했다는 것.
해당 트윗은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져 나가며 네티즌들의 논란을 일으켰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 감독이 엑소를 위해 만든 '커피요정' 영상과 MAMA의 트와이스X아이오아이의 영상을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멤버들이 작게 변하는 모습·기계를 돌려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 등이 매우 흡사하다"며 권 감독의 편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권 감독은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까지 MAMA의 Mnet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