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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1~2인 가구 지원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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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된 유일호 경제팀이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저소득층의 소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생계급여 등 복지제도 변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에 따라 이달 말 발표하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려 주는 방안을 마련해 담기로 했다.

유일호, 민생 챙기기 나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 관련 산업과 소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완책도 마련한다. 유 부총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김영란법 관련)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어떤 정책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대해선 “기재부가 (선정 작업을 하는) 관세청에 하라, 하지 말라고 할 권한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세청은 17일 새 면세점 사업자 6곳을 발표한다.

유 부총리는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문제에 대해선 “내년 1분기 상황을 봐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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