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격렬비열도 남쪽에서 규모 2.2 지진 발생

중앙일보

입력

11일 오후 4시5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남쪽 90㎞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민감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지전으로 태안 부근에서 약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27일 금산군 남서쪽 13㎞ 지점에서 규모 2.2, 13일 오후 9시52분쯤 충남 보령시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당시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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