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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재 값이 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들어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계속오름세를 보이고있다.
12일 무역대리점협회가 해외에 의존하는 35개 주요원자재를 대상으로 4월말 현재수입가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석유화학계통의 VCM(비닐 크롤라이드 모노머)과 프로필렌이 작년말비 30%이상 크게 오른것을 비롯, 조사대상품목(35개)중 30개품목이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VCM으로 지난해말 t당 3백93달러(CIF가격기준)에서 올4월말에는 5백50달러로 39.9%가 올랐고, 원모(36.8%)와 프로필렌(30.3%)도 30%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말비 20%이상 오른 품목도 원피(26.4%), 펄프(26.3%), 오소키실렌(25%) 등.
이밖에 알루미늄괴(18.8%), 고지 (16.7%), 옥수수(15.9%), 니켈(15.1%), 저밀도 폴리에틸렌 (13.8%) , 고밀도 폴리에틸렌(13.6%)등 6개품목의 수입가격은 작년말비 10%이상 올랐으며, 전기동(9.8%), 생고무(6.9%), 붕사(7.4%), 대두(6.9%), 피혁(8.8%), 석면(6.7%), 소맥(5.8%), 카프로락탐(4.5%)등 18개품목도 만만치 않은 오름세를타고 있다.
특히 원모·원면·아크릴사·카프로락탐·TPA(델레프탈산)등 섬유원료와 소맥·옥수수등 양곡류의 수입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철강재의 경우에도 고철가격이 전년말비 1. 3% 하락한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전반적으로 가장 크게 오른것은 석유화학원자재로 메타크레졸(0.7%하락)과 송지(2.2% 상승), 메틸에틸케톤(4.3%), 붕사(7.4%)등 4개품목을 빼고는 모두 10∼40%의 대폭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조사대상 35개품목중 수입가격이 내린것은 고철·메타크레졸·아연괴(9.2%하락), 우지(6.2%하락), 원목(4.6%하락), 염(7.2%하락)등 5개품목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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