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1명이 흉기로 살해됐다.
올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지금까지 8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앙헬레스 인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인지 즉시 담당 주재영사를 현장에 파견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주재국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유가족들에게는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경찰청은 우리 수사전문가 2명을 현지에 8일 파견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