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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정호성, 동행명령서 받고도 청문회 출석 거부

중앙일보

입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청문회 개최 전 두 사람을 포함해 최순실·우병우·홍기택 등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끝내 출석 거부 의사를 표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두 사람은 이날 청문회 전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오후 들어 속개된 청문회에서 "이들의 출석 거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 국회 모욕죄를 적용하고, 증인들이 청문회장에 나오는 그 순간까지 출석을 요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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