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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보험료 최대 25%↓ 사망보험금 최대 2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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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종신보험은 가장의 사망 등으로 갑자기 가정에 위기가 닥쳤을 때 남은 가족에게 재정·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매월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종신보험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근 들어 보험료가 저렴한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험은 중도해지 시 돌려받는 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인 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를 선호하는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

ING생명은 지난해 7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판매 시작 후 10월 말까지 6만8985건, 월 납입 보험료 기준 129억24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 보험의 주 고객은 20, 30대로 전체 가입자의 68%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기존 ING생명 종신보험에 가입한 20, 30대 비율(46%)보다 22%포인트 높다.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보험료를 조금씩 내면서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고객은 보험료를 낮출 수 있고 보험사는 해지율을 낮춰 서로 이익이다. 해지환급금 지급 비율은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표준형(3종) 등 세 가지다. 사망보험금은 세 종류 모두 같고 보험료는 실속형이 가장 저렴하다. 원하는 보험료 납입 금액과 중도 해지 가능성에 따라 고객이 판단해 가입하면 된다.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는 최대 25% 저렴하고,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을 최대 25% 더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예정 해지율을 반영해 저해지환급금을 준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중도 해지율을 감소시켜 보험 유지율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5년 우수 금융 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진행하는 ‘2016년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인증’도 받았다.

ING생명은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이 종류별 장단점을 정확히 비교하고 필요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저해지환급금 내용에 대한 계약자 확인서’를 만들었다. 고객과 FC(재정 컨설턴트)가 확인서를 읽고 서명해 불완전 판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납입기간이 끝나 해지환급금이 증가하면 은퇴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 전환 옵션도 마련했다. 매년 20회까지 연금 형태로 쓸 수 있게 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금액은 4000만원부터다. 가입 금액에 따라 1~5% 할인율을 적용하며, 근로자는 연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세법에서 정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ING생명 FC와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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