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씨 숨겨준 교도관 구간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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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공안부 김원치 검사는 21일 수배중인 장기표씨(44·전 민통련정책연구실장)와 이부영씨(44·민통련사무처장)를 숨겨준 혐의로 구속된 전 서울구치소 교도관 전병용씨(40·서울 연희동 182 홍연아파트 3동102호)를 범인은닉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교도관으로 근무할 때 알게된 장씨를 85년12월30일부터 86년1월2일까지, 역시 수배 중이던 이씨를 지난해 5월10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자신의 짐에 숨겨주고 5·3인천사태 때는 장씨를 승용차에 태워 인천시민회관까지 데려다준 혐의 등으로 지난달 27일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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