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벽화 강제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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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화여대는 14일 하오8시30분쯤 총학생회가 4·19주간을 맞아 교내 이화광장앞에 설치했던 대형 벽화를 강제철거 했다.
이 벽화는 지난 13일 이대총학생회가 4·19기념행사의 하나로 가로 10m·세로 3m의 대형 캔버스를 마련, 지나가는 학생들로 하여금 4·19이후의 역사와 함께 학생운동·노동운동 등을 상징적으로 그리게 했었다.
이와 관련, 문교부는 15일 각 대학이 교내 순찰을 강화, 운동권 학생들의 불순벽보 부착이나 유인물 배포 및 벽화제작 등을 사전에 막고 신속히 수거하라고 전국대학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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