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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운영방식 개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한 민국 연극제가 올해부터 서울 연극제로 명칭이 바뀌고 개최 운영 방식도 일부 개선되었다.
한국 연극 협회가 28일 발표한 제11회 서울 연극제 시행 계획에 따르면 종전까지 창작초연 작품만 참가할 수 있던 것이 올해부터는 해당연도 1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에 공연된 우수 창작극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참가 단체 및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연극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심사 위원수를 늘렸다. 참가 단체 선정 심사 위원회는 종전처럼 7인 심사위에서 맡게 되지만 공연 심사위는 15인으로 늘렸다. 늘어난 위원 중에는 무대 예술 등의 전문가가 참가하여 보다 전문적인 심사를 하게된다.
지난해 축제 형식으로 열려 없어졌던 대상을 부활시켰고 금년에는 상금을 과거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늘렸다.
개인상으로 종래의 희곡상 (1인), 연출상 (1인), 연기상 (2인), 미술상 (1인) 외에 올해 처음으로 남녀 신인상 (2인·상금 각50만원) 이 신설됐다.
참가 극단에 대한 지원금은 각 단체에 9백40만원. 작품료 2백50만원, 제작비 5백80만원, 대관료 1백10만원이다.
올해 서울 연극제는 1억8백만원의 예산으로 9월1일부터 10월9일까지 39일간 열린다. 대상 수상 극단은 11월 중 전국 6개 지방 도시 순회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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