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대학 명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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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해 우승팀인 노련한 국민은과 벌떼 공격을 펼치는 명지대가 제3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의 패권을 놓고 25일 하오 3시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24일 효창 운동장에서 거행된 준결승에서 국민은은 돌풍의 주역 영남대를 1-0으로 잠재웠으며 명지대도 강호 건국대에 2-1로 이겨 각각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국민은은 후반 23분 페널티라인 우측에서 강만영 (강만영)이 치고 들어가다 센터링해 준 볼을 골에어리어 선상에 있던 FW김영철 (김영철)이 몸을 1백80도 회전시키며 그대로 터닝슛, 결승 골을 뽑았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명지대는 1천5백여 응원단의 성원을 업고 지난해 춘·추계 대학 연맹전 우승팀인 건국대를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으며 한 골씩을 서로 주고 받은 뒤인 후반 32분 건국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따낸 페널 티킥을 김경래 (김경래)가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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