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 소화성(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로 불리는 파모티딘이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국내에서 합성에 성공했다.
중외제약 종합연구소 합성연구2실 이한구 박사팀은 83년 원료합성에 착수한 이래 최근 값싸고 순도 높은 파모티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약제는 제1세대(시메티딘), 제2세대 (라니티딘)에 비해 작용이 강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약효의 지속시간이 길고 정자수 감소·정력감퇴·간대사효소 저해작용 등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대와 한양대의대 내과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치료4주에 75%, 6주에 88%, 8주에 97%의 치유효과를 나타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