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작년의 4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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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에 이어 3월말결산 상장기업들도 작년에 대폭적인 순익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증권업계가 조사한 44개 3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의 지난 회계연도(86·4∼87·3) 당기순이익은 총1천74억3천만원으로 전년의 2백60억9천만원보다 4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44개 조사업체중 22개 제조업체는 3사와 국제원자재가 하락 등에 힘입어 전체 순익규모가 전년보다(37억3천만원)67·5% 많은 총62억5천5백만원으로 늘어났고 매출은 1조4천7백90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11개 증권회사들은 증시활황에 따라 추정순익이 총5백32억8천만원에 달해 전년의 2백78억9천만원보다 91%나 늘어났다.
11개 보험회사는 한국자동차보험이 전년 4백23억원 적자에서 2백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으며 나머지 10개사는 순익규모가 전년의 31억7천만원에서 1백16억원으로 2백66%나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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