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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성남·고양…제대로 빠져드는 도시 홍보 동영상 3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는 도시 홍보 동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유튜브에는 "우리나라 3대 병맛 도시 홍보 동영상"이 게시됐다. 게시된 영상에서는 김포시, 성남시, 고양시의 홍보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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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홍보영상은 개그맨 유세윤씨가 만들었다. 유세윤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김포시 홍보영상 제작기를 공개했다. 김포에 사는 유명인을 찾는 도중 가수 윤수일을 출연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윤수일은 시종일관 무표정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포 지명과 맞게 바주카포에서 김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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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분리수거 홍보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홍보영상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가 SNS에서 다양한 패러디물을 낳으며 확산되고 있다. 도시 홍보 캐릭터라기엔 얼굴에 세기말적인 기운이 감돈다는 평가다. 성남시 홍보영상도 콘셉트를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영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고양시의 홍보영상은 중독성 있는 노래가 특징이다. 단순 그림이 반복되는 영상에 노래를 입혀 꽃 축제를 홍보한 고양시는 이어 로고송을 통해 고양시의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놀라운 건 연기, 노래를 모두 고양시 공무원들이 담당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에는 고양이 탈을 쓰고 연기, 영상을 제작한 주무관들의 비하인드 컷도 삽입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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