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칸탈로프 멜론 추출물로 혈관벽 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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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 개선 부문 대상 씨스팜 ‘혈관팔팔피부팔팔’

혈행 개선 부문 대상을 받은 씨스팜의 ‘혈관팔팔피부팔팔’(사진)은 혈관벽 두께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주원인은 노화다. 특히 경동맥의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심·뇌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혈관벽 두께를 줄이는 ‘혈관팔팔피부팔팔’의 주원료는 ‘PME88 멜론 추출물’이다. 이 추출물은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되는 칸탈로프 멜론에서 항산화 효소를 추출한 뒤 위산에서 녹지 않게 특수 코팅해 만든 것이다.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항산화 효소가 7~8배 많다. 2008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프랑스 뤼크 몽타니에 박사가 PME88 멜론 추출물을 개발했다. 2008년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이 추출물을 ‘유럽에서 가장 주목하는 항산화 물질’로 선정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는 PME88 멜론 추출물이 혈관벽 두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사증후군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이 추출물을 하루 두 캡슐(500㎎)을 먹은 그룹(34명)은 섭취 2년 뒤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최대 0.011㎜ 얇아졌다. 이 추출물을 먹지 않은 그룹(38명)은 2년 뒤 경동맥 혈관벽이 0.017㎜ 두꺼워졌다. ‘혈관팔팔피부팔팔’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관벽 두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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