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개가 백상아리에게 잡아먹힐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다.
지난 6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아기 물개가 백상아리에 잡아먹힐 뻔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 해안가를 떠돌던 백상아리는 주위에 있던 물개를 발견했다. 그 때부터 굶주린 백상아리와 물개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됐다. 백상아리는 물개를 집어 삼키기 위해 뒤따랐다.
이 모습은 케이프 타운 근처의 해안가에 있던 사진작가 브랜던 킬브라이드에 의해 포착됐다. 킬브라이드는 물개와 백상아리의 추격전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백상아리가 속도를 최대치로 높여 물개에 접근했다"며 "물개가 거의 잡아먹힐 뻔 했지만 겨우 살아났다"고 전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상어는 지쳐 결국 아기 물개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