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비 체험… 안동 전통가옥 7곳 민박집 개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안동에서 고가옥 민박을-.

안동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전통문화재와 고가옥을 민박집으로 활용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인의 전통생활상과 옛 선비.양반 문화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시는 1차로 농암 이현보 유적지의 농암종택과 지례예술촌의 지촌종택, 임동면의 수몰 문화재이주단지 수애당, 사찰을 체험할 수 있는 봉정사의 영산암 등 전통문화재와 고가옥 7곳을 휴가철 민박집으로 선정했다.

이들 공간은 전통 고가옥 그대로의 방을 화장실 등 약간의 편의시설을 보완해 사용하는 형태로, 방 40여개에 전체 수용인원은 4백여명 정도다.

안동시는 이를 계기로 이름난 문중마다 고가옥을 정비해 민박시설로 활용토록 권장하고, 2차로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과 임동면 기양서당, 남후면 고산서원, 서후면 태장재사.광흥사 등을 문화재 체험공간으로 선정해, 유교문화 알리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