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 불편없도록 만전을"|전대통령, 연휴중 정부청사등 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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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3일 새벽 정부제1종합청사·시경·합참본부·○○검문소·방패부대등을 예고없이 순시, 정초 연휴기간의 경계·경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40분부터 5시간에 걸친 순시에서 『연말연시 비상근무태세가 완벽해 전국적으로 대형사고와 강력사건이 한건도 일어나지 않아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하고 『연휴기간뿐아니라 연중 계속해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치안복무자세를 훌륭히 견지해 나가면 국민들이 치안당국에 큰 신뢰감을 갖고 편안히 성업에 종사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민속의 날을 전후해서도 철저히 대비,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귀성객 안전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겨울철 제설파 수도동파에도 기동반을 편성해 시민들의 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동계 작전 훈련이 끝나면 각 부대·지역별로 미흡한 점을 보완, 정리해 전군이 완벽한 체제를 갖추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순시에는 김종호내무·이기백국방·정관용 총무처장관과 염진현서울시장·합참의장·3군참모총장·강민창 치안본부장등이 수행했다.

<요인들 신년인사받아>
전두환 대통령은 5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3부 요인과 민정당 당직자 및 주요 군지휘관 등 1백22명으로부터 신년인 사를 받고 다과를 베풀었다.

<조달청장 등에 임명장>
전두환대통령은 5일 상오 안응모 조달청장과 한양수 충남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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