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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최초 요리 선택 포기한 헨리의 감동적인 사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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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한 헨리가 가족들을 연상시키는 요리에 감동에 젖었다.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슈퍼주니어-M 헨리, 갓세븐 잭슨이 출연했다.

이날 냉부해에선 '해외에서 생각나는 한식'과 '한국에서 생각나는 중식'이란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여경래 셰프는 '복 잡으러 왔단 닭'을, 이연복 셰프는 '만두에 대한 경례'를 선보였다.

음식을 맛 본 헨리는 요리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연복 셰프의 요리에서 헨리는 어머니의 만두를 떠올렸다. 여경래 셰프의 요리에선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리움에 잠겼다.  헨리는 "한쪽은 엄마 생각나고 한쪽은 아빠 생각이 난다"며 선택을 주저했다.

이어 헨리는 "얼마 전에 아빠가 암에 걸려서 치료 중"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 모습을 본 이연복 셰프는 "그럼 무승부로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 투표를 마쳤기 때문에 헨리는 결국 여경래 셰프의 음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떠올리며 선택을 망설이는 장면을 네티즌들은 냉부해에서 손 꼽히는 명장면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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