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신발장 가득 채운 명품 신발들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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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0)씨의 재단기금 유용 의혹 및 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26일 최씨와 미르재단 설립ㆍ운영에 관여한 차은택(47) CF 감독의 집과 사무실, 최씨가 설립한 ‘더블루K’ 한국법인 이사 고영태(40)씨의 강남 사무실, 전경련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최순실씨 자택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신발장이 함께 공개됐다.

검찰은 최씨 자택 입구 신발장에서 최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찌와 프라다, 몽클레어 등의 다수의 명품 신발들이 발견했다.

검찰이 전경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같은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창조, 협동, 번영’ 휘호가 새겨진 기념석이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조문규 · 우상조 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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