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트레이너에서 청와대 국장급으로…윤전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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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보도한 화면에 나오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빨간 원 속 인물이다. 최순실씨와 옷을 고르는 모습이라고 TV조선은 보도했다. [사진 TV조선 캡쳐]

최근 TV조선의 보도에 나온 윤전추(36)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 행정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동아일보 2014년 10월 30일자 횡설수설 칼럼에 따르면, 윤전추 행정관은 한류 스타인 배우 전지현의 헬스트레이너를 맡아 유명해진 인물이다. 윤 행정관은 정부부처 국장급인 청와대 3급 행정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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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아일보는 “(2014년 10월)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장은 청와대에 대통령 전용 헬스시설이 있는지, 1억1400만 원어치 트레이닝 장비 구입대금이 대통령 헬스용품인지를 놓고도 공방이 오갔다”면서 “여배우의 헬스 트레이너를 대통령비서로 뽑아서 전문분야도 아닌 일을 맡겼다는 설명은 코미디”라고 비판했었다.

하지만 윤 행정관은 지금도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은 조응천 더민주 의원을 인용, “조응천 의원은 그 연결고리로 최순실씨를 지목한 것이다. 최씨가 피트니스 클럽에서 일했던 윤 행정관을 알고 지냈고, 이를 박 대통령에게 소개시켜줬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윤 행정관은 TV조선의 보도에서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의상실에서 옷을 고르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장급이 최순실 개인비서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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