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야기 맛이야기] 경기(19) 향긋한 더덕과 오리의 만남, 약수오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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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 대표 맛집 '약수오리'

한국국토정보공사 연천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약수오리'는 등산객들을 위해 오리전문점을 열었다. 구이와 탕으로 많이 쓰이는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기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약수오리'는 오리와 더덕을 함께 넣은 다양한 요리로 주민들은 물론, 연천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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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노하우가 담긴 팁(Tip)

'약수오리'에서는 식당을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도 하는데, “오리고기는 기름이 나올 때쯤부터 저어가며 구워야만 타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는 것이 주인장의 팁이다. 오리고기는 부추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소화도 잘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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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더덕오리’

'더덕오리’는 '약수오리'의 대표메뉴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한 더덕과 전라도에서 키운 오리고기로 만든 양념주물럭이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오리고기는 도축한 즉시 진공포장된 상태로 배달되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과일 등 '약수오리'만의 비법이 들어간 숙성양념장은 더덕오리의 맛을 한껏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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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나오는 보양식, ‘오리탕’

더덕오리를 다 먹으면 진한 국물이 일품인 ‘오리탕’이 서비스로 나온다. 장시간동안 오리뼈를 끓인 육수에 갖가지 야채와 수제비를 넣어서 나오는 오리탕은 '약수오리'의 별미로 손꼽힌다. 오리탕의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를 함께 먹으면 시골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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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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