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생활영어 비중을 높여 국사는 이해력 테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이 약간 어려웠고 영어와 사회과목이 쉬웠다고 말했다.
출제위원회가 발표한 과목별 출제원치은 다음과 같다.
◇수학=인문계및 예·체능계의 수학I·Ⅱ-1(27문항)과 자연계의 수학I·Ⅱ-2(37문항) 로 구분, 출제됐다. 수학I에서 15문항씩을 출제했고 이중 13문항은 계열 관계없이 공통문항이고 2문항은 같은 내용영역의 유사문항이다.
수학Ⅱ-1과 Ⅱ-2중 공통되는 부분은 수업시간의 비중을 고려, 6문항으로 했다.
◇사회=기초적인 개념 이해와 이를 실체 사회생활과 관련지어 적용할수 있는 능력을 평가할수 있도록 출제했다.
◇지리=5종의 검인정 교과서에서 공통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출제했고 지리적인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종합평가하도록 했다.
◇국어I(한문I 포함)=영역별 출제비율은 현대문55% (30문항), 고문 32%(18문항), 한문 13% (7항) 로 현대문에 중점을 두었다.
◇국사=민족의 자주성과 문화의 우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려 했고 역사현실에 대한 이해력 평가에 중점을 두었다.
◇세계사=자연계및 예·체능계는 인문계에 비해 이수 단위가 질반에 불과한 점을 감안, 보다 평이하게 기초적인 문제를 냈다.
◇영어=듣기 능력에 관한 문항을 제외하곤 영어능력의 성취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원칙으로 생활영어의 비중을 크게 높여 발음·대화 문항수가 늘었다.
지금까지 소홀히 취급되었던 작문능력 측정 문항도 늘리고 독해력에선 종합적인 사고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출제하려고 노력했다.
◇제2외국어=독어의 경우 문제 지문을 일상화화에서 많이 선택했고 단어·문장의 난이도는 교과서 수준과 비슷했다.
불어는 생활주변의 일상적인 소재를 대상으로 독해·문법·대화감각순으로 비중이 두어졌다.
일본어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수 있는 회화· 작문을, 중국어는 교과서 범위내에서 발음 2, 어휘 3, 문법 4,독해 6문항등의 비율로 출제됐다.
◇실업=공업의 경우 기본원리및 개념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및 간단한 적용능력을 알아보는 문제로 공업현황1·자원재료2·기계조선·전기전자·화학섬유·토목건축 각각 4문항씩이 출제됐다.
출제내용은 교과서를 중십으로 선택과목간의 난이도를 고려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하려했다.
가사는 교과서 중심으로 실습을 통해 이해하고 적용할수 있는 원리적인 내용이 강조됐다.
이밖에 농업· 상업· 수산업문제도 전체적으로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