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인해전술?…화물연대 간부 체포장면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체포하는 경찰기동대.[제보영상 캡처]

부산지방경찰청은 화물연대의 집회를 주도한 박모 화물연대 본부장을 교통방해 혐의로 18일 체포했다.

체포 당시 박 본부장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분신을 시도하는 등 동료 20명과 함께 경찰의 체포에 항의했다.

체포영상에서 경찰은 수백명의 경력과 방패를 앞세워 박 본부장을 에워싸고 체포했다.
마치 ‘인해전술’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박씨와 함께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 20명도 함께 체포됐다.

이날 부산신항 집회에서 경찰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서울 11기동대 임모 경위가 갈비뼈를 다치는 등 경찰관 8명과 의경 7명 등 15명이 마쳤고, 화물연대 조합원 10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