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함께 자던 애완 뱀, 음식 거부한 소름끼치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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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우는 애완용 뱀에게 잡아먹힐 뻔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매체 보덤테라피에 따르면 한 여성은 애완용으로 기르는 비단구렁이와 더 오래있고 싶어서 함께 잠을 청했다. 며칠을 같이 자면서 그 뱀은 그녀의 머리부터 발까지 움직이며 몸을 쭉 펴기도 하고 주변을 감싸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그 비단뱀이 음식 먹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 여성은 무엇이 문젠지 알기 위해 동물 병원을 찾아갔다.

수의사는 뱀의 행동에 대한 질문을 몇 가지 던졌다. 그 여성은 잠잘 때 뱀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수의사는 충격적인 사실을 답한다. 그 뱀이 식사를 중단한 이유는 바로 큰 사이즈의 음식을 위해 배를 비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잠잘 때 뱀이 여성의 몸 주위를 감싼 것은 먹잇감의 크기를 재보기 위함이었다는 의미다.

수의사 덕분에 그녀는 끔찍한 일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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